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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 대백제전:공주 부여여행3 | 올리브 | 963 | 2010.10.25 | ||
부여공주  충청남도 기간 : 2010.09.27 ~ 2010.09.29 (2박3일) 컨셉 : 친구와 떠나는 여행 경로 : 첫째날 부여도착▶장원막국수(점심)▶ 부여역사문화재현단지▶부소산성▶ 낙화암,유람선▶백제의집 연잎밥(저녁)▶ 롯데부여리조트(숙박)   고란사 아래로 내려오니 백마강 황포돛배 한대가 저만치 출발했다. 아쉽게도 수북정으로 가는 황포돛배는 이게 마지막편이란다. 선택의 여지 엾이 구드래나루까지 데려다 줄 그냥 유람선을 탄다. 구드래 나루에 내려 15분여 걸어 산성입구 주차장까지 갈 것이다.  이게 그냥 유람선...음... 비교된다.  배는 그저 그래도 배 위에서 보는 강의 일몰은 아름답다. 해넘이 강을 제대로 본 것은 처음 아닐까.  유람선을 타는 것은 산성에서 나오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저 절벽 위 백화정에선 낙화암의 아찔하 높이를 알 수 있지만 낙화암 자체의 모습은 이렇게 강으로 나와야 볼 수 있다. 불룩하게 튀어나온 저 바위절벽이 바로 낙화암이다. 자세히 보면 아래쪽에 낙화암(落花巖)이란 붉은 세 글자가 새겨져있다. 우암 송시열이 썼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확대해 봤더니 글자가 보인다.  백제의집 연잎밥. 1인분 8000원. 멀지 않은 곳에 '백제의 집'이라고 부여의 유명한 맛집이 있다. 이 집의 주메뉴는 부여에 흔하고 흔한 연잎을 활용한 밥이다. 부여에 연잎이 흔한건 궁남지 등 연못에 연밭이 꽤 많이 조성돼있기 때문이다. 물론 연잎밥을 하는 집은 이 곳 말고도 많다.  곡식을 연잎에 넣고 예쁘게 싼 다음 푹 찐 연잎밥. 사진으론 많이 봤지만 먹어보는건 처음이다.  벗겨보니 김이 모락모락 나는 영양밥이 다소곳이 앉아있다. 갖은 곡물에 호박 잣도 보인다. 독특한 연잎향이 코끝을 감돌고나면 구수한 밥맛이 뒤따르는데 소문이 괜히 난게 아닌듯하다. 반찬도 가짓수가 넘치게 많지는 않지만 하나하나 젓가락 안가는 게 없다. 특히 제대로 묵은 김치가 짱.  첫날 숙소는 미리 예약해둔 롯데부여리조트다. 백제역사문화재현단지에 있는데, 대백제전 기간이라 8만4천원이란 특가에 나와있었다.  리조트 야경. 밤이 되니 거리는 깜깜하다. 그래서 경관조명을 밝힌 사비궁과 능사가 더 잘 보인다. 출처 > http://blog.naver.com/skyjmc 네이버블로그(skyimc) 윗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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