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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 충남여행④ - 세계대백제전 | 어린왕자 | 1,003 | 2010.10.29 | ||
| 우리가 공주, 부여를 10월 여행지로 선택한 이유는 세계대백제전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예약하고 알아보니 우리가 여행가는 때가 세계백제전이 열리는 축제 기간이었습니다. 복잡하고 시끄러운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울 신랑때문에 여행은 조용히... 잘 피해서 다녔었는데 이번엔 어쩔수 없네요...-_-;; 아무리 사람이 많은 곳이긴 하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라는 생각에 리조트에서 조금 일찍 서둘러 리조트 바로 앞의 백제 단지에 가보았습니다. 그............런.........데........... 아침 일찍이어야 사람이 없으려니 했던 우리의 생각은 착각..... 이었다는...ㅜ.ㅜ 아침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백제전이 열리는 곳으로 갔는데 우~~~와... 주자창은 벌써 만차... 주차를 기다리는 차들로 입구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했습니다. 리조트에 차를 두고 걸어올 수 있는 거리었는데 엄청나게 후회 했습니다. 그렇게 들어서긴 했지만 사람들이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많았습니다. 단체 학생들과 할머니 할아버지들... 가족 단위의 관람객까지 .... 정말 어마어마 했습니다. 이곳은 축제기간에도 남아 있을 곳이기 때문에 축제가 끝나고 천천히 가보는것도 괜찮을거 같은 생각이 들었쓰빈다. 조용한 백제의 모습을 담고 싶었지만.....ㅠ.ㅠ  입구부터 정말 대단하죠? 입만 쩌~~억 벌리고 들어갔습니다. 좁은 문을 지날때면 정말 조심해야 했구요... 턱이 있는데다가 갑자기 문이 좁아지니 넘어지면....크~~ 생각만으로도 아찔합니다...-_-;;  굉장히 규모가 큰 장소였는데 어마어마한 사람들 때문에....  백제의 모습을 제현해 내려고 많이 애를 쓰신거 같습니다.  마침 우리가 들어간 시간에 전통 혼례식이 재현되고 있었습니다.  이곳에도 사진을 찍으려고 몰려든 사람들 때문에 제대로 셔터를 누를 수도 없었습니다.  전통 혼례식이 끝나고 밀려 나오는 사람들이 보이시지요...ㅠ.ㅠ  어디를 가나... 어느각도에서 셔터를 누르나 많은 사람들 때문에 항상 같은 모습입니다...ㅠ.ㅠ  여기서...우리 가족은 끝내 이산가족이 되었습니다. 울 아들은 금방 찾았는데 울신랑은 한참만에 찾았네요...ㅠ.ㅠ 이상하게 핸드폰도 잘 터지질 않아 정말 애먹었습니다. 날씨는 어찌나 뜨겁던지요...-_-;;  가족상봉이후... 잠깐 숨을 돌리고자 초코렛 체험장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이곳이 조용하네요...^^ 요기서 초코렛 만드는 체험 하나씩 했습니다. 그런데 초코렛 맛은 정말 아니었습니다....ㅋㅋ  진하고 맛있어 보이긴 했는데... 이렇게 조코렛을 틀에 부어 아저씨를 가져다 드리면...  이렇게 진공팩으로 포장하셔서 급냉 시켜 주십니다.  백제마을은 궁궐의 모습과, 양반가의 모습, 그리고 서민의 사는 모습을 담아 구분지어 마을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곳은 서민마을...  이곳은 양반마을....  산등성으로 올라가 마을을 내려다 보면 경치는 정말 좋습니다. 사람이 많지 않다면 조용한 백제를 만날 수 있겠지요...^^  10월 초이고, 오전 시간인데도 햇볕이 정말 뜨거웠습니다. 입고 있던 웃옷을 벗어야 할정도로요...  나름대로 신경은 많이 써서 만들어 놓은 마을인데... 너무나 인위적이고, 급하게 만든거 같은 느낌은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워낙 넓어 대충 둘러보고 나왔는데도 2시간이 훌쩍 지났네요. 우리 세식구 모두 출구를 찾는데 의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습니다...ㅋㅋ  나오면서 보니 이런 연못도 만들어져 있네요. 옆은 대나무 숲입니다.  정말 보기 힘든 대나무 숲길의 모습... 잠깐이지만 세식구 손잡고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향긋하게 풍기는 대나무 향이... 걷는 사람의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들었습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jay5114 네이버블로그(jay5114) 어린왕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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