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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 사비미르 - 2010 세계대백제전 수상공연을 보고 | kimjo48 | 781 | 2010.11.02 | ||
| 사비미르는 2010 세계대백제전을 맞아 가장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낙화암과 백마강을 실제 배경으로 하는 수상공연이다. 백제 패망의 상처를 문화의 힘으로 극복하고 새로운 700년 대백제의 부활을 알리는 작품... 160명이 출연하는 대형공연으로 레이져쇼, 불꽃쇼, 워터스크린 등 화려한 영상기법이 동원되는 국내 최초의 멀티미디어 총체극이다. 공주에서 공연된 "사마이야기"가 웅진시대 백제역사 특히 무령왕 이야기를 뮤지컬 처럼 출연진의 음악과 대사를 통해 서사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면 부여에서 공연되고 있는 사비미르는 역사성 보다는 패망한 백제가 부활한다는 상징성에 더 비중을 둔 작품인 것 같았다. 사비미르의 윤정섭 총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백제인의 마음, 백제의 문화를 담고자 했다는데 그래서인지 출연진의 대사 보다는 전체적인 흐름과 느낌 등을 통해서 이해되는 공연이다. 때문에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수준이 좀 높은 작품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 다음은 시놉시스를 참고 - 사비의 왕 미르가 화합을 위해 이웃 가물나라의 왕자와 장수를 불러 연회를 연다. 그 자리에서 미르공주와 가물왕자는 첫눈에 반하지만 가물장수는 사비를 급습해 미르를 죽인다. 전쟁중에 가물왕자도 전사하고 죽은 양국군사들은 원혼이 된다. 원혼들의 위협속에 사비를 구하기 위해 유랑을 떠나는 미르공주... 사비미르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사비미르는 부소산 배경으로 백마강 물위에 무대를 만들어 공연을 하는데 무대, 음향, 조명등이 화려하다. 실제 황포돛배 두척도 무대 뒷쪽으로 들어오는 웅장하고 스케일 큰 공연이다. 160명 출연진의 성의 있는 연기와 장엄함이 돋보인다. 다만, 공연내용을 이해하기가 좀 힘들었는데 그건 나의 부족함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주연배우의 가창력과 연기력은 공주 사마이야기의 민영기, 서정현 배우가 더 나았던 것 같다.  불골 레이져 쇼 등을 통하여 스펙터클한 장면이 많이 연출되어 박진감이 있었다.   탑이 백마강 위에 떠 있다.  부소산 실경이 조명에 의해 비춰지고, 사진에는 없으나 황포돛배 2척이 백마강으로 들어온다.      출처 > http://blog.naver.com/kimjo48 ( Kimjo48 ) 샌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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