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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 황산벌 전투 재현을 관람하고 - 세계대백제전 프로그램 | kimjo48 | 1,077 | 2010.11.02 | ||
| 세계대백제전은 부여군과 공주시 일원에서 개최되지만 주요 프로그램중 하나인 황산벌 전투 재현은 논산시 논산천 둔치에서 개최된다. 1400여년전 백제의 명운을 걸고 신라와 싸웠던 황산벌이 논산시 연산면이기 때문이다. 현석, 이원발 등 전문연기자와 군인, 학생 등이 참여하고 말 30여필이 동원된 이번 전투재현은 계백장군과 5천결사대의 비장한 구국충정을 감동적으로 담아냈다. 백제무사들의 절도있는 검무로 시작된 황산벌 전투재현은 총 8막으로 구성되었으며 제 1막에서 충신들의 말을 듣지 않았던 의자왕의 한탄과 최후의 전쟁을 맞이하는 백제상황을, 제2막에서는 비운의 백제역사와 함께할 수 밖에 없는 게백장군의 가족을 그려내었다. 이어 3~5막은 백제와 신라의 밀고 밀리는 치열한 전투장면을, 6막에서는 신라의 화랑 관창이야기, 대규모 전투장면으로 게백장군과 5천결사대의 최후를 그린 7막, 끝으로 8막에서는 백제군사의 넋을 기리는 무대로 황산벌전투 재현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황산벌 전투재현은 운동장보다도 더 큰 둔치에서 이루어졌는데 화려하고 웅장하게 전투장면을 재현하였다. 관람객이 너무 많아서 관람에 불편이 많았지만....  전투 직전의 백제진영  신라진영   황산벌 전투는 백제의 계백장군이 결사대 5천명을 이끌고 신라군 5만명과 맞서 싸운 전투다. 삼국사기 계백전에는 "우리는 이제 당나라와 신라가 연합한 대군을 맞아 싸워야 하니 국가의 존망과 나의 목숨이 어찌될지 예측할 수가 없다. 혹여 내 처와 자식이 포로로 잡혀 노비가 될 지 모르는데 살아서 욕을 보는 것 보다는 차라리 쾌히 죽는 것이 낫다." 라고 하면서 가족을 모두 죽였다. 황산벌에 이르러 세 진영을 설치하고 신라의 군사를 맞아 싸울 때 뭇 사람에게 맹세하기를 "옛날 구천은 5천명으로 오나라 70만 군사를 격파하였다. 오늘은 마땅히 각자 용기를 다하여 싸워 이겨 국운에 보답하자"고 하였다. 드디어 힘을 다하여 싸우니 함사람이 천 사람을 당해냈다. 신라군사가 이에 물러났다. 이처럼 진퇴를 네번이나 하였다. 그러나 마침내 힘이 다하여 죽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신라 관창과 백제 게백장군과의 전투 삼국사기 관창전에는 계백이 사로잡혀온 관창의 갑옷을벗겨본 후 그의 나이가 어리고, 용감함을 아껴 살ㄹ ㅕ보냈다. 이때 그는 "신라와는 대적할 수 없겠구나. 소년도 오히려 이런 정도이니, 하물며 장사들은 어떻겠는가!" 라고 탄식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살려서 돌려보낸 관창이 다시 달려 들어오자 사로잡아 이번에는 목을 베어 돌려보냈다,고 기록되어 있다.   계백장군이 죽는 장면  수많은 관람객이 끝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백제를 사수하기 위하여 산화되어 간 5천결사대와 계백장군의 우국충정을 숙연히 가슴 속에 새기고 있다. 황산벌 전투가 백제 역사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노력하여 주시고, 드높은 백제기상을 알리기 위하여 애써주신 출연진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출처 > http://blog.naver.com/kimjo48 ( Kimjo48 ) 샌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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