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다니다보니 수차라는 게 보이더라구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물레방아 같은 거요ㅋ
물을 공급하는 용도로 쓰이는 거겠지만, 여긴 체험해볼 수 있게 해놓은 거라 그냥 연못에 있는 물을
끌어올려서 다시 연못에 붓는....?ㅋㅋ
한 꼬마가 올라가서 수차를 돌렸는데 힘이 약해서 물이 차오르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자꾸 발이 껴서 좀 위험해보였어요;
다음으로는 꼬마의 아빠가 올라가서 힘차게 밟으니 아랫쪽에 물이 차고 연못으로 물이 들어가더라구요~
해볼까도 생각했으나 괜히 발 껴서 다칠까봐 꾹 참았어요ㅋ



이런 식으로 밟아서 물을 공급하는건데 박자를 잘 맞춰야겠더라구요~
잘못하면 발 껴서 다쳐요! >_<



지나는 길에 연꽃도 찍어주고~



이렇게 그네도 타볼 수 있고~ 날씨가 너무 더워서 다 귀찮...;;



열심히 걸었으니 이제 그만 좀 쉬기~ ㅋ



축제라서 궁남지 쭉 둘러서 이런 체험장이 설치되어 있었어요~
축제 첫날이라 뭔가 제대로 진행이 되진 않았고, 다들 다음날을 위한 준비를 하는 거 같았다는...



서동과 선화공주의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구요~



뭐 이런것도 ㅎㅎ



저 멀리 보이는 포룡정!



가까이 당겨서 찍어보고~



포룡정으로 걸어들어가기 전에 잠시 앉아서 인증샷! ㅎㅎ



날이 어두워지면서 포룡정에 조명이 들어오네요!^^



뒷조명이 색을 바꿔가며 계속 쏘는데 너무 강해서 사진이 다 이렇게 나왔어요ㅠ
습한 날씨에도 꿋꿋하게 버텨가며 궁남지의 야경까지 감상하고 ^^





궁남지의 규모는 크지만, 전 뭔가 소박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찬란한 백제의 문화와는 다른 느낌이랄까...
날씨만 덥지 않았어도 맘껏 즐길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여름은 어쩔수 없는 거니깐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