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업디자인어워드] 한국산업디자인상 이름 바꿔 세계 도약 꿈꾼다.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KAIS, 회상 김태호)가 주최하는 한국산업디자인상(KIDA)이 글로벌 시대에 맞춰 핀업디자인어워드
(PIN UP Design Awars)로 명칭을 변경해 제1회 핀업디자인어워드를 개최했다. 한국산업디자인상은 1997년 처음 인증제가 만들어져 12년 동안 유지되왔다. 그러나 기존의 한국산업디자인 상이 세계적인 어워드로 거듭나기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올해부터 한국산업디자이너혐회를 이끄는 김태호 신임회장의 개혁의지 아래 새로운 이름을 선보이게 되었다. '핀업'은 디자이너들이 작업시 챙상이나 벽에 핀으로 자료를 꽂는 행동을 모티브로 이름 지은 것이다.

 이에 따라 이전과 달리 마레이시아 등 그동안 국내 디자인 행사에서 보기드문 나라의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 심사위원 또한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의 빌 드레셜하우스 교수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디자인 석학들(빌 드레슬아우스 빌드레슬아우스 그룹사장, 안드렝 디키아라 글로벌 콘셉트 디자인 사장, 짐 레스코 전 IDSA동부회장, 카즈오 스기야마 전 일본디자인 학회 회장)과 국내 대기업 임원 및 디자인 석학들(부수언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김철호 홍익대학교 IDSA학장,민경우 명지대학교 교수, 김철수 국민대학교 교수, 정국현 삼성전자 부사장, 전호림 매일경제 편집국 부장)로 구성된 지난 11우러 12일 부터 14일까지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심사를 진행했다. 전자기기,운송기기,생활용품 및 오피스 용품, 퓨처전략부문 출품작 260여 점 가운데 학생 콘셉트 분야를 제외하고 1차 합격된 150여점이 본선에 올랐다.

 이미 심사를 마친 학생콘셉트 분야의 경우 실버, 브론즈, 특선에서 총 44명이 수상했다. 같은 날 열린 본선 심사에서는 각 분야별로 수상작이 선정되었는데 전자기기,가전제품 부문 골드에 LG전자와 삼성전자가,생활용품 및 오피스 용품 부문 골드에 퍼시스와 태원전기산업이, 운송기기,특수 용품등 그밖의 부문 골드에 기아자동차, 롯데건설, 삼성전자가 선정되었다.
그 어느 때 보다 기업의 참여가 활발 했던 이번 핀업디자인어워드에서는 대기업은 물론 국내 중소기업과 가 정부,지방자치단체의 참여가 특히 눈길을 끌었다.
글/한경아, 담당/최태혁 기자, 사진/한상선(729스튜디오)




1. 핀업디자인어워드 출품작을 심사하고 있는 심사위원들.
2. 카즈오 스기야마 전 일본디자인 학회 회장
3.(왼쪽부터) 민경우 명지대학교 산업디자인과 교수, 안드레아 디키아라 글로벌 콘셉트사자이짐 레스코 전 IDSA동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