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부여군문화재보존센터 백제문화상품화사업단

보 도 자 료

√ 백제문화상품화사업단(이하 사업단)은 부여의 문화관광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백제 역사문화 콘텐츠 개발 및 문화상품화 사업」을 추진하고자 2008년 재단법인 부여군문화보존센터(이하 보존센터)에 조직되었다.

부여는 백제의 고도로 많은 역사문화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적극적으로 지역발전에 활용하기 위한 문화 상품화사업은 미미한 실정이였다. 부여군은 지역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문화상품화사업을 위해 무엇보다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의 절실함을 깨달고 「백제문화콘텐츠개발 및 상품화사업」을 전담해서 추진할 사업단을 지난해 보존센터에 설치하였다. 이번 백제문화상품화사업은 백제문화콘텐츠 및 문화상품 개발과 생산, 유통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여 백제문화상품화에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 사업단은 백제문화원형의 콘텐츠 및 유형의 문화상품 개발과 더불어 공방 및 전시판매장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부여군 문화상품생산업체의 홍보와 마케팅 지원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사업단은 문화콘텐츠 및 문화상품 개발 사업으로 사비백제명품100선도록, 사비백제유물문양집, 부여설화만화집 등의 도서을 발간하였고, 정림사지오층석탑미니어쳐 등 200여종의 문화상품과 부여 공공시설물 등을 개발하여 지난 7월에 ‘2009부여문화상품전’ 을 정림사지박물관에서 개최한 바 있다. 전시회를 통해 발표된 문화상품 중 정림사지석탑미니어쳐, 금동광배액자, 연꽃그림우산 등 50여 품목은 이미 시제품으로 제작되어 시장에 출시되었으며 앞으로 부여의 새로운 문화상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발한 백제문화상품의 홍보활동도 다양하게 펼쳐 나갈고 있다. 올해 8월과 11월에는 ‘백제문양메탈스티커액자’가 전국관광기념품공모전에서 특선을 ‘백제도연’과 공공시설물인 ‘광배문가로수보호대’가 핀업디자인공모전(주최:산업디자이너협회)에서 수상의 영광을 얻기도 하였다. 그리고 지난 9월에는 ITC 2009 인천국제정보산업전시회에 참여하고 문화상품 홍보활동을 펼쳤으며, 내년 3월에는 충남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구마모토현의 전통공예관에서 전시판매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사업단은 문화상품화사업의 개발사업 뿐만아니라 상품제작을 위해 사비도자공방과 사비금속공방을 설치, 운영 중에 있다. 사비공방에서는 백제문화상품의 디자인과 시제품을 직접 만들어 맞춤형 문화상품을 제작 출시하고 있다.

문화상품의 유통 활성화를 위하여 정림사지박물관내에 문화상품의 전시판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어 문화상품의 개발, 생산, 유통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을 갖춰가고 있다. 내년 3월 중에는 전시판매장 2호점을 오픈하여 마케팅 인프라를 확대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부여군 문화상품의 이미지 향상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지역내 문화상품생산업체에 포장재 및 홍보물을 제작하여 지원하기도 하였다. 포장재를 지원 받은 한 업체에 따르면 “부여문화상품의 특성을 맞는 포장재디자인 지원에 힘입어 실질적인 매출 향상과 기업의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되었다” 고 말을 전했다.

√ 향후 사업단은 백제역사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문화상품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문화상품화사업은 장기적 관점에서 추진되어야 할 지역의 중요한 문화콘텐츠 개발 사업으로 문화관광산업의 부가가치가 큰 핵심사업이다. 백제역사재현단지와 고도보존법의 시행 등 지역의 백제역사문화관광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구축되어 하드웨어가 갖추지는 상황에서 이를 풍요롭게 채워줄 소프트웨어의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백제문화관광산업의 육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다가오는 2010 대백제전에 온 역량을 집중하여 백제문화상품화사업의 노력의 결과를 많은 사람들게 보여주겠다”고 사업단의 장기훈단장은 말을 전했다. 백제문화상품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련기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부여군이 문화상품화사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관련 정책을 마련해 나간다면 여러 민간 및 관련 단체가 힘을 얻어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다.

부여군의 뛰어난 백제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한 문화상품화사업으로 부여가 세계역사문화도시로 위상을 다지는데 이바지하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